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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9-27
조회 :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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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슬럼가하면 도박, 마약중독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최악의 슬럼가라고 알려진 코스타리카의 한 도시가 하나님의 은혜로 놀랍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RT 2분 15초- --------------------------------------------- 기자 : 코스타리카 루스 구이도는 경찰도 포기해버린 슬럼가였습니다. 불법거주자들이 판잣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루스 구이도는 버려진 아이, 비행청소년, 해체된 가정은 물론 기본적인 의식주문제와 의료활동까지 제한돼 말그대로 희망없는 도시로 여겨졌습니다. 마우린 팔라스 / 데삼파라도스 시장 어떤 종류의 인프라도, 길도, 하수 체계도 없었어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회적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죠. 선교교회의 목사인 조지 페르난데즈는 이런 루스 구이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편안한 교회를 떠나 슬럼가에 가서 복음을 전하길 원했고, 특히 젊은 청년들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지 페르난데즈 목사 / 선교교회 우리는 가서 젊은 사람들을 구출하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죠. 마약을 하는 젊은이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페르난데즈 목사와 성도들의 노력으로 도저히 변할 것 같지 않던 루스 구이도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약과 술에 중독됐던 젊은 청년들이 하나둘 교회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선교교회는 어느 새 1000명의 성도로 꽉 찼습니다. 그 중 한명인 마이클 두아르테는 마약중독자에서 청년리더자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두아르테 / 미션교회 청년리더 저는 이 근처(루스 구이도)에서 자랐어요. 범죄조직에 있었고 마약과 술을 즐겼죠. 전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던 아이였고 친구를 만들기보다는 적을 만들며 살았어요. 하지만 주님을 만나고 완전히 변화됐죠. 조지 페르난데즈 목사 / 선교교회 우리는 루스 구이도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의 롤모델이 돼줄 거에요. 그리고 새로운 교회를 일으킬 생각입니다. 이미 해낸 일이니까요. 계속해야죠. 변화의 바람과 함께 이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루스 구이도. 세상이 외면했던 땅에서 복음의 통로가 될 루스구이도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