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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9-27
조회 : 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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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농아인들의 예배는 어떨까요? 복음을 사모하는 마음은 여느 교회와 다르지 않겠지만 교회 운영은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유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름다운 수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 영등포농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30여명의 성도들은 모두 농아인들입니다. 비록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찬양을 하는 모습은 누구보다 열심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매일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하는 농아인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이호구 목사 / 영등포농교회 농아인들은 전문적인 수화기관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내에 수화를 가르칠 수 있는 반이 개설됐으면 좋겠습니다. 농아인교회의 어려움은 비단 이 교회만의 현실은 아닙니다. 농아인 선교가 시작된 지 63년이 지났지만 한국교회의 농아인선교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농아인 예배와 수화통역이 전부입니다. 이러한 현실이 국내 35만 농아인 중 기독교인은 7천여명에 불과한 이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아인 선교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은 독립된 농아인교회의 부흥, 자립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교회 내에 수화전문반 설립을 제안합니다. 또한 수화성경 보급과 농아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 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호구 목사 / 영등포농교회 농아인들이 원하는 것은 복지관을 세워 농아인들이 모여 컴퓨터, 수화, 공부 등을 하며 서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대사회적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교회. 교회 내 농아인 선교를 위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