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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30
조회 :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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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한 교회가 폐휴지를 수거해 3년째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서울 용산구의 효창감리교회. 주일예배를 마친 성도들이 길게 늘어서 폐휴지를 나릅니다. 학생부터 어른까지 함께 폐휴지를 나르다 보니 매서운 겨울 추위도 까맣게 잊습니다. 전현임 권사 / 효창감리교회 정윤상 권사 / 효창감리교회 효창동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효창감리교회 쌀 나누기 운동은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성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물건이나 박스, 신문 등 폐휴지를 모아 마련한 돈으로 쌀을 구입한 것입니다. 이렇게 십시일반 모은 쌀은 모두 1000kg. 인근지역 80여 세대에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김정만 목사 / 효창감리교회 성도들은 작은 선물과 쌀 포대에 따뜻한 정까지 담아 노부부 댁을 찾았습니다. 추워진 날씨로 걱정이 앞섰던 할머니는 교회의 온정어린 손길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강소득 / 서울 효창동 감사하죠. 이 일을 집마다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감사하죠. 추운겨울 사랑의 쌀로 그늘진 곳을 돌아보는 한국교회의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함 그 이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