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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27
조회 :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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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 이들 북한 이탈주민들은 탈북과정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요. 특별히 이 과정에서 많은 질병 노출되고 있지만 남한 정착의 어려움 등으로 병원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탈북민들을 위해 한 기독 NGO 단체가 무료진료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목동에 한 탈북민 지원센터에 조그만 병원이 마련됐습니다. 간이병원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평소 겁이 나 가지 못했던 치과치료도 받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미뤄왔던 허리치료도 받으며 몸과 마음을 녹였습니다. 김명자(가명) / 북한이탈주민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북한에서는 감기에 걸려도 병원에 한 번도 가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남한에 와서 무료로 진료를 해 준다는 것이 다 너무 고맙고, 신기합니다. 박신혜(가명) / 북한이탈주민 북한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었고, 이런 사랑을 받게 돼서 너무 감격적이고 감동스럽습니다. 국제개발 NGO 굿피플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습니다. 목숨을 걸고 고향을 떠나 한국에 입국했지만 경제적·문화적 차이로 정착하지 못해 방황하는 북한이탈주민들. 오늘만큼은 소아과,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를 받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탈북 이후 평소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신정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지원 부회장 / 굿피플 자유시민대학 지금 남한에 나와 있는 탈북민들이 2만3000여명이 됩니다. 이번 치료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고, 더 많은 탈북민들이 자유시민대학을 통해 정착하기를 바랍니다. 또 현직 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삼삼오오 힘을 합해 추운 겨울 외로움과 경제적 고통으로 신음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권오중 / 굿피플 홍보대사 굿피플은 지난 14년간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국내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벽지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약 1만천여명의 이웃에게 5만4000회의 진료를 실시하며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