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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4-11
조회 :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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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활절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미국 5개 교회가 연합해 예수의 모든 생애를 완벽하게 재현해 이천년 전 그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리타에서 이율희 특파원의 전합니다. ------------------------------------------------------------------------------------ 기자: 달빛이 가득한 어두운 새벽. 천사가 나타나 예수의 탄생을 알립니다.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의 품에 잠든 아기 예수께 무릎을 꿇어 경배합니다. 부활주일 새벽을 깨운 이 퍼포먼스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리타 ‘아구아둘세캐년’에서 20년 째 열리고 있습니다. 크라운밸리커뮤니티교회, 패밀리커뮤니티교회 등 미국의 5개 교회가 연합해 예수의 생애를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써 부활의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웨인 윌슨 목사 / 액튼페이스바이블교회 이 공연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곳에 감동이 있고 액션이 있는 웅장한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가 이 공연을 하는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데에만 있습니다. 가롯유다가 예수의 뺨에 키스하자, 로마병정들은 예수를 붙잡고 고문하기 시작합니다. 십자가에 달려 부르짖는 예수의 절규에 모두가 숙연해집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2천 년 전 골고다언덕을 연상시키는 아구아둘세캐년의 바위산에서 펼쳐진 예수의 십자가 고난에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힙니다. 마이크 셜든 목사 / 패밀리커뮤니티교회 뒤에 보이는 바위들이 옛 예루살렘의 모습을 잘 묘사하여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그 때의 배경을 잘 이해하게 하죠. 특별히 예수님의 십자가와 당시 마을들을 잘 묘사하여 우리가 그 시대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굳게 닫힌 무덤 문이 열리는 순간, 예수의 부활에 모두가 환호합니다. 천 여명의 관객들도 진정한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만끽합니다. 르네 넬슨 / 팜 데일리 너무 아름다웠어요. 예수님의 일대기를 이렇게 밖에서 일출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척 / 산타클라리타 너무 훌륭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 추운 곳에서 고생하시고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이 천년 전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한 이번 퍼포먼스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리타에서 CTS 이율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