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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3-24
조회 :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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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게, 정부나 지자체의 압박이 지나칠 정도로 교회에 집중돼 있다는 건데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밀집하는 장소가 단지 교회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 그렇습니다. 사실 교회보다 더 위험한 조건들을 지닌 장소가 많은데요. 정작 관공서들조차 교회에 요구하는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교회 대부분은 이미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도 말이죠.
또 한 가지는 한국교회 전체에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집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도 문제입니다. 코로나19의 가장 근본적 책임이 있는 중국을 향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못하고 입국금지도 못해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교회를 향해서만 전면금지니, 구상권 청구니 하면서 엄포를 놓는 것도 황당한데, 심지어 경찰까지 대동했다는 건 교회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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