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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11-20
조회 :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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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구의 한 대학에선 매년 교직원들의 월급 1%를 이웃을 위해 나누고 올해는 직접 김장까지 담궈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빨간 고춧가루 양념을 배추포기에 버무리자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사랑만큼이나 김치들도 수북히 쌓여갑니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학교 1%사랑나눔 운동본부’가 마련한 ‘계명가족 김장하는 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600명이 넘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이웃을 위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INT> 우용호 (1년) / 계명대학교 “추운데 한해 김치로라도 도움이 되셔서 // 올겨울 따뜻하게 났으면 좋겠습니다..” INT> 김문영 목사 / 계명대 교목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학생들이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고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학교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하지 않을까...” 특히 학교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도 초청돼 직접 김장을 담구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INT> 밤디 김흔 / 베트남이주여성 “여기 친구도 많이 오고 김치 만드는 방법도 알고 이런 경험 처음이예요.” ST_김치포기 들고> 오늘 봉사들이 담근 6천포기의 김치는 학교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정성스레 포장한 김치와 쌀이 전해진 곳은 인근 복지관과 외국인노동자센터 등 800가정. 수고로운 방문에 추웠던 맘도 풀립니다. INT> 육해비 전도사 / 내일게르하우스 “계명대학교 교수님들이 //또 학생들이 추운 날 일찍부터 나와서 수고해주셔서 저희들은 주의 은혜로 알고 잘 받아서 형제, 자매들과 잘 나누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손길이 이웃들의 웅크린 어깨에 따뜻함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