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10-30
조회 : 2,194
|
꿀벅지, 초콜릿 복근 등 요즘 선정적인 느낌의 신조어들이 유행인데요.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생성되는 신조어들이 사회에 급속히 퍼지면서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꿀벅지라는 신조어와 함께 스타덤에 오른 아이돌 여성그룹의 한 멤버. ‘꿀처럼 달콤한 허벅지’로 탄력있고 섹시한 각선미를 뜻하는 이 단어는 이제 대중들도 흔히 사용하는 언어가 됐습니다. 하지만 짐승남 초콜릿 복근 등 최근 등장하는 신조어들이 갈수록 선정성이 짙어지면서 시민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 김우철 (36) / 서울 방화동 INT) 김효진 (30) / 서울 신림동 최근 신조어들이 점점 자극적이고 선정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신조어는 당시 사회현상을 반영하는 것인만큼 현 세대가 외모지상주의나 성의 상품화에 치중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또, 인터넷과 언론매체에 사용되면서 공신력을 얻게 돼 부적절한 언어와 적절한 언어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INT) 조태린 / 국립국어원 (언어학박사) 이같은 무분별한 신조어 현상을 막기위해 기독문화 전문가들은 먼저 교회가 문화적 가치관을 바로세워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날까지 한국교회가 학교설립 등 한국사회 지도층을 형성하며 문화적 품위를 세워온 것 처럼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대안문화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성도 스스로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며 무분별한 네티즌들의 언어생활을 경계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조성돈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 목회사회학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점점 혼탁해지고 있는 우리사회.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노력으로 올바른 언어문화를 정립하고, 세상문화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파하길 기대합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