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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25
조회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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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섬기며 행복을 나누는 권사님이 있습니다. 지리산 고을 구례에서 재가노인복지사역을 하고 있는 박민숙 권산데요. 전남방송 윤희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전남 구례군 산동면 현천마을. 구례이평교회 박민숙 권사가 집안 구석구석 청소에 여념이 없습니다. 청소를 마친 박 권사, 이번에는 자신이 돌보고 있는 할아버지의 매일 식사를 위해 반찬을 만드느라 손이 분주해졌습니다. 겨울의 세찬 바람을 맞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골길 이곳저곳을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박민숙 권사는 재가노인복지사역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을 돕고 있습니다. 박민숙 권사 // 구례이평교회 친정어머니를 모실분이 없어서 제가 요양병원에 모셔다 놓고 한번씩 들여다보는데 돌봐야 하는 노인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분들을 내가 돌봐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런 사역을 접하게 됐습니다. 청소와 식사는 물론 말동무까지 되어드리는 박민숙 권사, 박 권사는 이미 이 마을어르신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사랑으로 보살피고, 따듯한 온정과 함께 그리스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계남 할머니(92) // 구례군 산동면 하신리 오면 반갑지... 이렇게 주물러 주니까 좋고... (권사님이) 오는 날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시간 가는 것만 보고 있어요. 박민숙 권사 // 구례이평교회 어르신들과 대화하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까 보람이 느껴지고 또 우울해 하시던 마음들이 참 밝고 즐거워하시니까 그럴 때 제가 이런 사역을 한다는 것이 참 보람 있고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박민숙 권사는 혼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성 치매를 가진 어르신 일곱 가정을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인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농촌마을의 현실을 보면서, 더 많은 돌봄과 관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민숙 권사 // 구례이평교회 제가 돌봐드림으로 기쁨을 누리시는 어르신들을 보다 보니까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분들을 섬길 수 있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 사역을 할 수 있다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을 (한 곳에) 모아서 같이 돌봐드리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봄과 섬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박민숙 권사, 박 권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CTS 윤희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