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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28
조회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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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노래는 힘들 때 큰 위로가 되죠.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합창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득했던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 고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공연시작 시간 30분 전. 대기실에서는 연습이 한창입니다. 음정과 손동작을 맞춰보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신혜진/ 지적장애인 합창할 때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요. 떨리진 않고요. 김효정/ 지적장애인 ‘파란나라’ 노래 행복해요. 1등할 것 같아요. ‘2011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12월 3일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합창대회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합을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정운찬 대회장/ 2011전국장애인합창대회 최공열 이사장/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전국 70여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본선무대에 오른 팀은 단 16개 팀.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장애인들은 자기고장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자부심을 안고 무대에 섰습니다. 음정이 조금 맞지 않지만 한음 한음 부르는 노래에선 열정이 묻어납니다. 한 팀을 이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은 서로의 상처를 돌봐주고 노래로 마음을 치유하며, 세상 속으로 걸어갈 용기를 얻습니다. 유지은 / 지체장애1급 남현관 / 시각장애1급 모두 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 노래에는 장애를 극복한 삶의 의지와 행복이 담겼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