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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28
조회 :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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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추운 겨울을 유독 힘들어 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바로 거리의 노숙인들인데요. 노숙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회편견을 줄이기 위한 홈리스 문화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홈리스 결연식을 가졌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추운 겨울, 바람막이가 돼 줄 따뜻한 목도리가 노숙인들에게 전달됩니다. 남재민(가명)/노숙인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노숙인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노숙인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노숙인 자활을 돕기 위해 ‘노숙인 문화축제’가 서울과 부산,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정부 후원 아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굿피플, 한국부랑인복지시설연합회 등이 함께한 이번축제에는 문화공연과 의료진료, 노숙인 자활센터와 사회적 기업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성영철(가명) / 노숙인 일할 능력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인간적인 생활을 못하는 것은 가혹하잖아요.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이번 행사는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노숙인 응급상황을 대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한 위기관리팀이 발족되며 노숙인자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의 활동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김창명 회장 / 굿피플 정부부처와 각 시민단체, 노숙인 스스로를 통한 노력과 기회제공을 통해 희망의 그림이 아름답게 그려지길 기대합니다.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문화축제에 이어 28일 총회에서 홈리스결연식을 갖고 “전문성과 책임성 있는 노숙인 지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개 교회가 노숙인복지시설과 일대일로 결연했으며 긴급주거비, 임대보증금, 장학금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노숙인 자립컨설팅 협력기관으로 노숙인 일자리 개발과 자활방안을 연구하는 성균관대 경영학회 사이프(SIFE)를 선정했습니다. 이영훈 위원장 / 교회협 노숙인대책위원회 이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와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될 때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숙인들의 자활을 실질적으로 돕는 교회노력이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