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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2-02
조회 :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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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농어촌교회 자립은 농어촌교회 힘만으로 부족합니다. 해외선교에도 파송교회와 단체가 필요하듯 농촌교회를 후원하고 기반을 조성해줄 도시교회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도시와 농촌교회 협력의 현장을 유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천안시 수신면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멜론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수신교회는 많은 물량의 멜론을 한꺼번에 판매하기 어려워하던 주민들을 위해 도시교회와 연계해 유통망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표경환 장로 / 수신성결교회 도시교회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저희는 단기간에 홍수출하되는 것을 소진시킬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수신교회는 앞으로도 서울 교회들과 연결해 한 달에 한 번 서울에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을 여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멜론 외에도 배추, 수박 등 가격 등락이 심한 채소와 과일들의 안정적인 유통은 교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절실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신동운 목사 / 수신성결교회 직거래할 때 주민들 것도 가져가면 ‘교회가 농촌의 영적, 육적인 면을 케어해준다’는 유익한 좋은 이미지를 주고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충주전원성결교회와 서울영동교회는 2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영동교회는 전원교회에서 배추 1300포기를 구입했습니다. 배추값이 급락해 밭을 뒤엎어야하는 상황에도 제값에 사주는 도시교회가 있다는 것은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김홍연 장로 / 서울 영동교회 금년은 배추가 남아도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치 나눔행사를 통해서 농촌교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동교회 성도들은 구입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원교회 이름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합니다. 봉사인력이 없는 시골교회의 구제활동을 돕자는 취집니다. 일손이 부족한 10월엔 교회청년 50여명이 내려가 직접 농사를 돕습니다. 두 교회는 물질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나누고 마음을 나눕니다. 한석봉 목사 / 충주전원성결교회 농촌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는 농촌의 경제를 도우며 상생하는 사회, 도농교회간의 협력은 농촌과 농촌교회의 자립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