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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6-03-27
조회 :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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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독의원 연맹과 그린닥터스는 25일 일제에 의해 강제 억류됐다 귀국하게 된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 종군 위안부 할머니와 원폭 피해자 등에 대해서도 꾸준한 의료지원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용덕 기잡니다.
---------------------------------------------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단지. 이곳은 반세 만에야 조국으로 돌아온 사할린 동포들이 살고 있습니다. 러일 전쟁 당시 징용당한 아버지로 인해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정여석씨는 러시아로 끌려간 뒤 지난 30여 년간 탄광에서 일해 얻은 기관지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사할린 동포를 위한 지정병원이 있긴 하지만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인인 전말순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고질적인 심장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으나 통원치료가 쉽지 않은 탓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을 위한 전문치료 사역이 진행됐습니다. INT 정여석(79) / 사할린 동포 INT 전말순(77) / 사할린 동포 이번 의료봉사에는 골다공증과 심장 질환 등 내과와 관련된 전문적인 의료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의료봉사를 주관한 한일 기독의원연맹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 남아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영진 장로 / 한일 기독의원 연맹 Standing> 김용덕 기자 / 12345@cts.tv 한일 기독의원 연맹과 그린닥터스는 사할린 동포를 위한 의료봉사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사역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의 만성질환을 위한 전문 치료사역의 필요성이 재고됐으며 단기적인 봉사활동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 모색이 강조됐습니다. INT 유박영 회장 / 그린닥터스 INT 김길상 목사 / 안산 사할린 사회복지원 원장 과거 러일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실천되는 사역들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습니다. CTS NEWS 김용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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